장군님, 그토록 지키고 싶어하셨던 바다는 여전히 푸르게 일렁이고 있습니다.
한 점 미련도 남기지 마시고 편히 쉬십시오.
남는 이들의 슬픔따위 돌아보지 마시고 훨훨 가벼이 떠나시기를.
가시는 발목 붙잡지 않도록 조용히 슬퍼하고 조용히 추억하겠습니다.
편히 쉬세요...
기나긴 날 동안 참으로 행복했습니다.
고생하셨던 배우분들, 제작진들, 그리고 함께 지켜보았던 불멸을 사랑했던 사람들.
당신들이 계셨기에 제 인생의 한구석에 잊지못할 날들이 새겨졌습니다.
고맙습니다.
p.s 잠이 안온다. 오늘은 밤새봤자 아무것도 쓰지 못할텐데.
그리 오랫동안 타오르던 연모지정이 쉬이 식을리가 있으리이까, 장군...


덧글
초코미야 2005/08/28 23:39 # 답글
아흐, 아직 안끝났다구요. (마음속에 정리가 안됐는데;;;)
Dana 2005/08/28 23:48 # 답글
그럼요, 안끝났죠. 무한복습이 아직 남아있는걸요. 근데 왜이렇게 허탈할까요..ㅠㅠ
소심늘보 2005/08/28 23:56 # 답글
장군님은 떠나시는데 전 장군님이 밟으신 흙을 한웅큼 움켜쥐며 장군님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으니...무한복습을 하면서 이 마음을 달래야할 것 같습니다.
秀仁 2005/08/29 00:15 # 답글
다들 무한복습으로 다시 타오르는겁니다;ㅁ;!
Dana 2005/08/29 03:46 # 답글
소심늘보/2시간 정도 자다가 꿈자리가 사나워서 잠이 깼는데 더이상 잠이 오질 않네요. 이상하게 잠들기전에는 장군님 가신게 너무 아쉬워서 눈물이라도 날 것 같더니 지금은 꼭 그게 꿈같아요. 빨리 현실로 돌아와야 할텐데요..ㅠㅠ秀仁/그런데 무한복습할 체력이 받쳐줄지 모르겠어요, 수인님.ㅠㅠ 한번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사람진을 다 빼놓는데 그걸 두번세번 어떻게 본답니까. 으허어엉...ㅠㅠ
Dante99 2005/08/29 06:27 # 답글
감정을 추슬러 뒷북버닝의 장작으로 쓰는 겁니다.......ㅠ.ㅠ(아, 그리고 링크 신고합니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