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사귀환


그동안 술 술 술 노래를 부르다가 원없이 술을 마셨다. 그런데 맥주라 그런가. 한잔 두잔 들어갈 땐 취하더니 어째 마시면 마실수록 술이 깨는 거야? 아침도 아닌데 벌써 숙취가 막 올라온다.OTL 다들 무사귀환하셨다는 소리에 안심.
컴퍼니가 브로드웨이 리바이벌과 연출 비슷하다는 건 듣고 있었지만 이렇게 완전히 날로 먹을 줄을 몰랐는데. 어떻게 헤어와 의상까지 똑같아? 거기다 간신히 자기 색깔 집어넣는다는 게 눈감고 귀막고 견뎌야 하는 그 베드씬이냐?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. 그래도 우리 배우들이 브로드웨이 배우들한테 절대 꿀리지 않고(한 명 빼고) 어떤 면에서는 더 낫다는 걸 보니 좋더라. 우우, 방진의씨, 보고싶어요. 디비디 보니까 영 아리송하던 감정선이 이해가 되더라. 바비역 하신 라울 에스파자님, 당신의 팬이 될 것 같아요.ㅠㅠ

이제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, 포항갈 궁리도 하고, 거창갈 궁리도 해보고, 씨왓은 과연 언제 볼 수 있을지 궁리도 해야지. 아참, 책도 팔아치워야 하고, 파일 정리도 좀더 하고, 마이크 주문도 해야하는구나. 엄훠, 할 일 많다.ㅠㅠ

by Dana | 2008/07/21 02:04 | 잡설 | 트랙백 | 덧글(6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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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at 2008/07/21 13:03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Dana at 2008/07/22 03:34
낮공 보고 술마시기 시작하면 밤새지 않아도 꽤 마실 수 있다는 걸 확인한 시간이었어요. 일이 그리 밀려있으시다기에 붙잡지도 못하고... 일 잘 끝내셨다니 다행입니다! 다음번에는 꼭 함께 가주셔요.ㅠㅠ
Commented at 2008/07/21 13:06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Dana at 2008/07/22 03:38
으하하 트라이앵글 진짜... 전 빠른 노래를 고음으로 불러야하는 여배우의 입에다 섹소폰을 물려주는 연출의 잔인함에 치를 떨었어요. 전에 브로드웨이와 한국 걸 비교해서 들어보면서 한국 게 훨 낫네 이랬던 게 그 색소폰 탓이었더라고요.OTL

청혼가와 황조가라. 푸하하.ㅠㅠ 메리 미 어 리틀이 그렇게 중요한 노래인지 전 미처 몰랐고요. 그 한곡으로 바비 캐릭터 해석 자체가 달라지던 걸요. 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. 컴퍼니는 연출과의 대화, 뭐 이런 거 안한답니까. 하면 가서 물어보고 싶어요.

저도 오랜만에 비공개님 오래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.(부빗)
Commented by 하피윙 at 2008/07/21 13:08
다나님 정말 아침에 전화와서 메일 내용 이해가니? 그럼 그리한다..이 분위기.
메일을 어찌보여줄거냐고 했더니 신뢰기반 아닌가요?
궁금하시면 캡쳐로 보내드릴게요라고 짜증이 섞이더이다.
미친.. 신뢰 기반이였으면 니가 했던 그 이야기대로 돈을 받으란 말이다!!!! ㅡㅜ;;;
Commented by Dana at 2008/07/22 03:39
신뢰 기반..-_-

지들이 무슨 신뢰를 보여줬길래 신뢰기반이래요. 진짜 마음에 들게 일처리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. 아으, 찌질한 것들. 말씀마따나 그럴 거면 애초에 부른 가격으로 받던가! 중간에 가격은 왜 올린데요?! 하피님, 화이팅! 지지마세요!;ㅂ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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